
(주)야음시장 상인회는 18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야음시장 재개발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야음상가시장 상인회가 재개발 추진과 관련해 울산시와 남구에 허가 승인을 막아달라고 요구하자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주)야음시장 상인회에 소속된 주주상인 65명은 현재 50%가 넘는 점포가 공실 상황인 데다 상인회 재정 악화 등으로 시장 기능을 상실했다며 재개발만이 유일한 해답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금융권 차입금과 직원 급여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등 폐업 위기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주)야음시장 상인회는 또 주주상인이나 건물주, 지주들 중에서 재개발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야음시장 상인회는 “우리들의 생존권 모색을 위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었다며 만약 재개발 사업이 좌절되거나 차질이 빚어진다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반대하고 있는 야음상가시장 상인들의 입장도 이해한다면서 언제든지 대화에 응하겠다고 협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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