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야음동 일대에 총 52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이 추진된다. 노후된 주택들이 즐비한 야음동 일대에 재개발은 물론이고 공동주택 신축까지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남구 야음동 389-49 일대와 388-7 일대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남구는 건축허가 이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결정, 개발행위허가 등의 절차 등도 잇따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남구 야음 공영주차장 인근으로 도시관리계획상 지구단위계획구역 야음 5·6지구로 신설됐다. 이는 주택건설사업 수립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도시관리를 위함이다.
공동주택 신축은 아이에스동서(주)가 부지를 직접 매입해 건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시공사는 전체 토지의 90% 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음5지구는 야음동 389-49 일대, 대지면적 1만5000여㎡, 지하 2~지상 25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310가구다.
야음6지구는 야음동 388-7 일대, 대지면적 5000여㎡, 지하 3~지상 34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210가구로 두 곳 모두 오는 2024년께 준공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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