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총 13일(22회)로, 지난해 7일(17회)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 증가는 지구온난화와 열돔 현상으로 인한 일사량 증가와 울산의 지리적 여건상 해풍 및 지형에 의한 국지적 순환에 따라 오존농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월별로 보면 6월이 6일(11회)로 가장 많았고, 8월 2일(5회), 5월 2일(2회), 10월 1일(2회), 4월과 7월에 각각 1일(1회) 발령됐다. 올해 오존주의보 발령일수가 인천 24일(54회)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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