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은 19일 총파업 관련 서한문을 민노총에 전달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송 시장은 서한문에서 “신종코로나가 다소 진정되어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성숙한 집회문화 정착 및 집회 구성원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협조해 신종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 위반 사항이 생기면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경찰청도 이날 ‘10·20 민노총 총파업 집회 관련 입장문’을 내고 “가용 경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대비할 예정이며, 주최 측에 준법 집회를 촉구하는 동시에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법 조치하는 등 엄정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20일 태화강 둔치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 예정인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에 1500~2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경찰관으로 구성된 기동대 6개 부대 600명 가량의 경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집회 후 시청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어 주요 교차로에 교통싸이카와 교통경찰 등을 배치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서 집회 인원은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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