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 확진자 발생 및 조치상황 보고’에 따르면 10월2주(10~16일) 확진자는 60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인 10월1주(3~9일) 73명(하루 평균 10.4명)보다 13명 줄어든 수치다.
전국적으로도 10월2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1562.3명으로 10월1주 1960.9명보다 398.6명 감소했다.
울산에서 최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9월2주(5~11일) 311명(44.4명)이다. 하지만 이후 9월3주(12~18일) 195명(27.9명), 9월4주(19~25일) 157명(22.4명), 9월5주(26일~10월2일) 152명(21.7명)으로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였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9월2주 1.01을 기록한 이후 0.75, 0.9, 0.92, 0.61, 0.75로 줄곧 1 이하를 유지했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인 Rt는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한편 19일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7명(울산 5363~5369번)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로 모두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한 교회 관련 확진자로, 해당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 입국자이며, 나머지 4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에 걸쳐 코로나 확진자 치료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 종사자 2356명에 대한 코로나 예방 백신 추가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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