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언양 서부리와 삼남 교동리를 잇는 남천교 일원에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운영이 가능한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4개를 설치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마을교부세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비 3600만원을 들여 추진된다.

친환경 가로등은 낮에 발생하는 태양광 전기를 208Ah 용량의 배터리에 저장한 뒤 야간에 가동된다.

또 태양광 발전량이 부하 요구 전력보다 낮은 경우 부족한 전력을 한전 전력 계통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술이 적용돼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이나 장마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군은 다음 달 초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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