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정병도)는 GS25 편의점에 비치된 소화기를 화재 진화에 사용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8월 GS리테일과 소방 안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 GS25 편의점 1만6000여 점포에 소화기를 비치했다.
지난해 10월 북구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지나가던 울산소방본부 북부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이 인근 편의점 소화기로 진화해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24시간 운영되고 울산 전역에 분포된 GS25 편의점의 소화기를 이용하면 인명 피해나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많은 화재가 초기에 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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