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군내 거주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 주관적 의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1년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 4월8일부터 19일까지 군내 2000표본가구, 3336명을 대상으로 생활·사회 참여, 교통·안전, 건강, 보건, 고용·공공행정서비스, 관광·문화, 여가·복지, 특산물, 환경, 교육, 다문화가구 등 12개 부문, 75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응답자의 91.4%는 울주군에 거주하는데 대해 만족 또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전년 대비 0.9%p 증가했다.
군에 거주하는 이유는 ‘옛날부터 살아와서’(27.6%), ‘사업 또는 직장 때문에’(21.7%) 등으로 나타났다.
또 61.3%는 최근 1주일 동안 ‘운동을 했다’고 답했고, 운동하지 못한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가 5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1.5%는 ‘집 근처 밤에 혼자 걷기 두려운 곳이 있다’고 응답했고, 주된 원인은 ‘인적이 드물어서’(51.0%)로 나타났다.
출산율 증가를 위한 방안으로 ‘보육료 지원’(30.8%), ‘여성근무 여건 증대’(17.9%) 등을 꼽았다.
울주군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은 61.9%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이번 조사결과를 각종 정책 수립 또는 사업 추진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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