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는 울산공항 일원부터 진장동까지 명촌천을 중심으로 총 3.4㎞ 구간의 산책로를 연결하는 명촌천 명품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북구는 1차 사업으로 명촌천 일대 유휴부지에 공항연결로 등 보행로를 개설한다. 2차는 산책로 일대 하천정비를, 3차 사업으론 산책로 일대에 휴게정원과 하천형정원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명촌천 산책로는 폐선부지 활용사업을 통해 조성 예정인 산책로(12.1㎞)와 화봉들녘 사계정원(6.5㎞)과도 연계된다.
현재 북구는 내달 말 용역완료 앞두고 시설물 설치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명촌천 산책로 조성 예정 구간은 울산공항과 진장물류단지 내 기업체, 농로 등과 접하고 있어 고도제한 및 저도제한 등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북구는 명촌천 산책로 조성사업에 총 25억원 가량의 예산이 들 것으로 보고 국비 공모사업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이르면 내년께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사기자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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