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시설 ‘백신패스’ 도입, 미접종땐 음성확인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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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시설 ‘백신패스’ 도입, 미접종땐 음성확인서 필수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10.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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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 ‘백신패스’ 도입을 앞두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백신패스가 도입되면 접종을 완료하지 못했거나 질환 등으로 접종이 불가능한 사람들의 경우 PCR(유전자 증폭)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실내·목욕탕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문제는 음성 확인서의 효력이 48시간에 그쳐 사실상 이틀마다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실제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울산지역 18~49세 청·장년층의 접종 완료율은 26일 기준 61.2%에 불과하다. 반면 50대 이상 접종 완료율은 86.6%를 나타내며,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시설 등에서 오히려 ‘일상 회복’을 역행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20~40대 접종 완료율이 70%, 50~70대는 90% 수준이다.

이에 정부도 오는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 백신 접종 미완료자 차별이라는 부작용이 나오지 않도록 계도·홍보기간 운영을 검토 중이다.

한편 26일 울산에서는 8명(울산 5395~5402번)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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