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일 기준 울산교육청의 재정집행 실적이 80.7%(1조6860억원)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재정집행에서도 모든 분야 목표를 초과 달성해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인센티브 1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예산현액 대비 집행률이 부진한 기관은 원인을 분석해 집행을 독려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최대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용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교육재정 집행관리 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각 기관(부서)별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 하면서 집행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에 컨설팅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으로 신속 집행을 독려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부문 예산을 적극적으로 조기 집행하고 있다”라며 “교육재정의 건전하고 신속한 집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울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지역 총생산이 5.9% 하락해 전국에서 3번째로 경제적 타격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8월말까지 접수된 개인파산 건수도 788건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