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전통시장 내 무증상 감염자를 사전에 찾아내기 위해 26일 수암시장 종사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남구 관내 전통시장에서는 한 차례의 집단감염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서울이나 경기도 등 일부 전통시장에서는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남구는 선제적인 대응으로 각 전통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중이다.
지난 5일에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종사자 463명, 지난 13일에는 신정시장 종사자 36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향후 남구는 관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선제검사를 꾸준히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 신종코로나 상황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전통시장 내 종사자를 포함해 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과 방역관리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겠다.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과 신종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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