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염포다락방’, 염포 이야기 담은 라디오 생방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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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염포다락방’, 염포 이야기 담은 라디오 생방송 진행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10.27 0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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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선정단체 ‘염포다락방’(대표 이향선)이 26일 두번째 라디오방송을 신전시장에 송출했다.
울산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선정단체 ‘염포다락방’(대표 이향선)이 26일 두번째 라디오방송을 신전시장에 송출했다.

울산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선정단체 ‘염포다락방’(대표 이향선)이 26일 두번째 라디오방송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이날 소금포역사관에서 진행한 라디오방송은 지난 7월과 마찬가지로 신전시장 상가에 송출됐다. 

방송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소소한 염포동의 이야기를 청취자들과 공유했다. 생방송 진행장소인 소금포역사관을 소개하고, 염포 소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을 토박이 김춘길 어르신의 이야기도 방송을 통해 전했다. 김씨는 어린 시절 직접 본 소금 만드는 모습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소금 제조 방식인 바닷물을 끓여서 만드는 자염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염포 소금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만 증발시킨 천일염과 달리 바닷물을 솥에 넣어 끓이는 방법으로 만든 자염으로, 영남지방에서는 으뜸으로 손꼽혔다고 했다. 김씨는 “‘죽령 이남 사람치고 울산소금 안 먹은 사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했다”고 말했다. .

이어 신전시장 상인회 국동완 회장을 초대해 신전시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동네 주민들이 준비한 기타 연주를 들려줬다. 

이향선 대표는 “지난 7월 1차 방송 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울산지역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해 염포동을 알릴 수 있었다”며 “신전시장이 물건만 사는 곳이 아니라 우리 마을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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