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인근주민 이주 추진 당장은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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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인근주민 이주 추진 당장은 힘들어”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11.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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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환경오염에 노출된 울산·온산 국가산단 인근 마을주민들의 이주계획 수립을 울산시 대선공약 1순위 반영을 요청한 서휘웅 울산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15일 “단시일내 주민 이주대책을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시는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가동에 따라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악화되고 있는데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이주대책을 위해서는 신규 산업단지 지정 또는 기존 산업단지 확장 등 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선행되어야 하나, 산단 추가지정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현재까지 해당지역에는 산업단지 개발계획이나 도시개발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공해지역 주민을 위한 이주특별법 대선공약 선정을 위해서는 이주근거가 선행되어야 할 사항이므로 반영여부는 다방면으로 폭넓게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시장과의 만남은 해당지역 주민대표단이 구성되어 요청이 오면 해당부서에서 면담 범위와 내용에 대해 충분히 검토 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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