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가축 전염병 비상 방역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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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가축 전염병 비상 방역체계 가동
  • 이춘봉
  • 승인 2021.1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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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독감(AI)과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 전염병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9일 충북 음성의 한 메추리 및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H5N1형)이 발생하는 등 겨울 철새에 의한 바이러스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도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야생 멧돼지를 중심으로 지속 검출되는 등 가축 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조류 독감 차단을 위해 태화강 철새도래지와 산란계 농가 인근 소하천을 대상으로 방역 차량을 이용한 소독을 한층 강화했다. 또 축산관계자의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가금농가에 축산 차량 진입 금지 등 행정명령을 지난 2일 발령했다.

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염소 4만5000마리에 대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야생 멧돼지 포획, 바이러스 검사, 돼지농가 방역시설 설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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