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제4기 로고스칼리지](4)이유 있는 우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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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제4기 로고스칼리지](4)이유 있는 우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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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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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울산대 교수
이종서 울산대 교수

제4기 로고스칼리지에서 본격 역사 강의를 시작한다. <이유 있는 우리 역사>라는 제목의 한국사 강의다.

역사는 인문학의 중요한 한 부문이다. 인문학을 인간의 가치를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한다면 역사는 오랜 시간 누적된 사실과 기록, 흐름을 통해 인간의 가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학문이다.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역량을 제공하는 밑거름이다.

강의는 이종서(사진) 울산대 교수가 맡는다. 조선왕조실록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고대부터 시대순을 따라 드러난 사실만을 통시적으로 전달하는 강의는 아니다. ‘세종이 만든 역사, 역사가 만든 세종’과 같이 널리 알려진 역사를 새롭게 해석하기도 하고, ‘왕의 옷과 나라의 위상’과 같이 사극을 통해 막연하게 짐작했던 실생활 속에 숨은 역사도 되살려 짚어본다.

이종서 교수는 “일회성 특강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삶을 다각적으로 풀어보는 긴 호흡의 강의로 일반시민을 만나게 돼 기대된다”면서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서 교수는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학·석·박사를 했고 서울대 규장각 선임연구원, 울산대학교 박물관장, 문화재청 건축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문화재청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유 있는 우리 역사>는 12월7일부터 매주 화요일(10회)마다 오후 7시부터 100분간 진행한다.

경상일보 제4기 로고스칼리지가 오는 12월1일부터 과목별로 순차 개강한다. 철학과 문학, 역사, 예술을 망라하는 인문학 강의다. 8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고 한 과목마다 10회씩 강의한다. 일회성 특강이 아닌, 오랜 기간 한 분야를 공부해온 전문가의 심도 있는 강의로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다. 오후 7시 경상일보 8층 강의실.수강료 30만원. 052·220·0602.
 

 강의계획
회차 주제
1 왕의 옷과 나라의 위상
2 세종이 만든 역사, 역사가 만든 세종
3 음양론: 계모는 어떻게 ‘어머니’가 되었는가?
4 동기론(同氣論): ‘나’는 누가 낳았는가?
5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이유: 강감찬과 이순신
6 나말여초 계변성과 울산 역사의 시작
7 울산의 학성이씨 향리 가계 지식인: 이인전
8 온돌 이전의 난방과 취사
9 한옥, 사람을 위하는 집
10 동궐도(東闕圖)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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