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자 이번 주말부터 논술·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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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자 이번 주말부터 논술·면접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11.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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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와 정시 전형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울산대학교 등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논술·면접 고사는 수능이 끝난 직후인 이번 주말부터 치러진다.

울산대는 20일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12월16일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학생부종합형(의예과 제외) 및 지역인재 의예과는 오는 27~28일 이틀간 면접을 진행하고, 학생부종합형(의예과) 면접은 12월4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16일이다.

정시전형 원서접수는 12월30일부터 1월3일까지 진행된다. 또 미술학부(1월12일), 스포츠과학부(1월15일), 실내공간디자인학과(1월20일), 음악학부(1월26일) 등의 실기가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월8일이다.

연세대는 20일 수시 활동우수형(자연)·기회균형(자연), 21일 활동우수형(인문, 사회, 통합), 기회균형(인문, 사회, 통합) 면접 평가를 진행한다.

서울대는 오는 26~27일 양일간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27일에는 서울대 외에도 건국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국제형)의 수시모집 전형이 이뤄진다.

고려대(일반전형-학업우수형), 국민대, 명지대, 홍익대 등은 27~28일 수시 면접 고사를 진행한다.

입시업체인 유웨이에 따르면 20~21일에는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의 논술고사가 몰려있으며, 27~28일에는 광운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논술고사 일정이 잡혀있다. 12월 4~5일에는 경희대와 중앙대 수시 면접이 예정돼 있다.

주요 대학 대부분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다. 따라서 수시 논술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수능 가채점 결과만으로 자신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는지 가늠해야 한다.

수시모집 면접의 경우는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활용 면접 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서류 기반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서류 내용 중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인성이나 가치관 등을 평가한다.

제시문 활용 면접은 지원자들에게 제시문과 그에 따른 문항이 주어지고 학생들이 일정 시간 동안을 답변을 준비하는 형식으로, 전공 적성과 학업 능력을 평가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12월16일이다. 다음달 10일 수능성적이 통지되면 같은 달 30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 발표 전에는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남은 수시에 최선을 다하고, 수능 예상 성적이 잘 나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므로 수시 지원 대학의 면접고사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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