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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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까다로웠다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11.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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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8일 울산 중구 중앙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교문을 나서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울산 29개 시험장 등 전국 86개 시험지구, 125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다소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고,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는 게 교사·입시업체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2교시 수학영역도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된 첫 시험이라 지난해 수능시험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순 없으나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어려운 시험이었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워졌지만,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수능 시험 성적 발표는 다음달 10일이며,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같은달 16일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다.

한편 울산지역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수능에 응시한 지역 수험생은 1만683명이다.

1교시 국어영역은 응시자 1만618명(미선택 인원 제외) 중 974명이 결시해 지난해(12.39%)에 비해 3.22%p 감소한 9.17%의 결시율을 보였다. 3교시 영어영역은 응시자 1만548명(미선택 인원 제외) 중 1075명이 결시해 작년(13.64%) 보다 3.45%p 줄어든 10.19%의 결시율을 나타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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