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22일 새벽 비소식…내일부터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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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날씨]22일 새벽 비소식…내일부터 기온 ‘뚝’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11.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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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울산지역 주요 나들이 장소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21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은 하루종일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평소보다 나들이객이 많지 않았다. 북구 강동해변과 동구 일산해수욕장 등을 찾은 시민들도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인근의 음식점과 카페 등을 찾아 여유있는 주말을 보내는 이들이 많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의 대기질 미세먼지는 ‘보통’, 초미세먼지는 ‘나쁨’을 기록했다. 울산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와 기류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22일부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울산의 대기질은 미세먼지가 ‘좋음’, 초미세먼지는 ‘보통’으로 각각 예보됐다.

현재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 오전 3~6시 사이 울산과 부산, 경남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울산지역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오전 9시 이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22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10℃, 낮 최고기온은 11℃로 각각 예보됐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평년보다 2~4℃ 가량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이후 23일부터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이 1℃까지 떨어지는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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