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당장은 아니지만 상황이 엄중해진다면 이같은 비상계획이 포함된 방역조치 강화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 4주 차에 접어든 이날 0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542명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국 평균 69.5%이고, 수도권은 83.2%다. 신규 확진자는 269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 3031.9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일단 병상 확충, 추가접종 확대 등으로 코로나 확산에 대응하고, 50대 미만 일반 성인으로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는 14명(울산 5585~5598번)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남구의 한 중소기업과 관련, 확진자 1명이 늘어 이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다. 나머지 10명도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자로 1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외 3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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