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월 인사 앞두고 3급 승진 후보군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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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월 인사 앞두고 3급 승진 후보군 관심 집중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1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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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송철호 울산시장의 임기 내 마지막 행사하게 될 내년 1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 내부에서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히 민선 7기 체제 ‘마지막 승진 기회’로 꼽히는 상황에서 3급 승진자 폭과 누가 발탁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내년 1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남상진 감사관과 김익수 환경국장, 이병희 동구 부구청장이 퇴직한다. 모두 3급 부이사관 자리다. 4급으로 채웠던 일부 직책을 내년 정기인사에선 3급으로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시는 내년 인사에서 감사관과 시민건강국장을 개방직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외부 전문가 뿐 아니라 승진 연수를 채우지 못한 공직자도 일정한 자격을 갖추면 지원이 가능하다. 내부에선 최소 3~4명의 3급 승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행정고시 출신인 김영성 미래신산업과장, 노동완 예산담당관, 이영환 일자리경제과장, 김창현 외교투자통상과장 등이 승진 대상자로 거론된다. 비(非) 행시 출신 중에선 최평환 정책기획관과 정병규 중소벤처기업과장, 이도희 환경보전과장, 최민호 울산도서관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3급 승진 요인에 따라 4급(서기관), 5급(사무관) 등 나머지 하위직급의 승진 자리도 줄줄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대상자간 치열한 내부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 공무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예정된 상황이다보니 3급 승진자 결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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