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야 정치권 소통 확대로 지지세 결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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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야 정치권 소통 확대로 지지세 결집 본격화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1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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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여야 정치권이 내년 대통령 선거 및 지방선거를 겨냥해 본격적으로 지지세 결집과 대시민 소통의 창구를 확대하고 나선다.

여권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내년 선거 승리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우선 오는 27일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2022 대한민국 대전환 핵심당원 교육’을 진행한다. 시당 상무위원·지역위원장·선출직의원 및 당원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메시지를 소개하고 선거운동 방식과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강사는 이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홍영표 의원이 나선다. 홍 의원은 ‘왜 이재명인가, 대선승리의 길로 가자’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 후보를 적극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기교를 전한다.

이어 내달 5일 오후 4시 울산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뭉쳐야 뜬다 시즌 2 : 울산편’을 열어 최근 정국 현안과 울산을 중심으로 한 이슈에 대해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뭉쳐야 뜬다’ 토크쇼는 안민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지방투어 패키지다. 시즌 1은 2018년 초에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울산의 원외지역을 돕는 협력의원단이 동참해 적극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토크쇼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뿐만 아니라 치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울산지역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인재발굴 육성에 총력을 기한다.

시당은 ‘한국여성정치대학 2기생’모집을 끝내고 26일 오후 2시, 5층 강당에서 입학식을 개최한다. 여성정치대학 2기는 지난 11월 1일부터 입학생을 모집해 90여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입학식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금요일 2시부터 2시간씩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학식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선출직 당직자 등 주요당직자를 초청해 간단한 입학식 후 첫강의로 송인옥 MCS 대표의 ‘당신 참 매력있다’란 주제로 여성리더십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여성리더십’ ‘선거법 및 여성의정치참여’ ‘양성평등’ ‘조직·홍보방법’ 그리고 초청인사 특강으로 정미경 최고위원과 김기현 원내대표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울산시당은 2005년도부터 여성의 정치교육프로그램으로 ‘울산여성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해 1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여성인재풀로 자리매김해왔다. 새로운 전환기를 맞아 2020년부터 ‘한국여성정치대학’으로 새출발한 프로그램은 울산에서 여성들의 정치참여확대와 여성인재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여성들의 정치참여 교육을 통한 ‘소통의 장’으로 전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연직으로 한국여성정치대학 부학장인 국민의힘 울산시당 김서현 여성위원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운영으로 울산의 여성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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