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19기 독자권익위원회 11월 월례회]“긍정적인 1면 제목·뉴스로 즐거움 주길”“긍정적인 1면 제목·뉴스로 즐거움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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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19기 독자권익위원회 11월 월례회]“긍정적인 1면 제목·뉴스로 즐거움 주길”“긍정적인 1면 제목·뉴스로 즐거움 주길”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1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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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진섭) 11월 월례회가 지난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본보 제19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진섭) 11월 월례회가 지난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지난 한 달 본보에 게재된 주요 기사에 대해 꼼꼼히 의견을 나눈 뒤,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보도를 이어갈 것과 새로운 주제 발굴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색팔중동백 등 역사 왜곡 바로잡아야

◇이진섭(우창이엔씨 대표) 위원장= 11월1일자 오색팔중동백에 대한 기사를 읽고 허구의 역사적 사실을 각색해 학성공원에 소개한 내용을 보며 실망감을 많이 느꼈다. 울산의 역사가 왜곡되는 현상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기사에 공감한다. 얼마 전까지 시청 앞 화단에 식재돼 있었던 8가지 색깔의 꽃잎으로 활짝 핀 오색팔중동백을 보며 많이 자랑스러웠는데, 아쉽지만 역사적 사실은 바로잡아야 한다. 향후 검증되고 고증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역사 왜곡의 교육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역사·교육적인 연재물, 책자로 발간되길

◇엄전중(송림세무법인 대표세무사) 부위원장= ‘송수환의 이어 쓰는 울산史에세이’ ‘최석영의 버섯이야기’ ‘이재명의 계절한담’ ‘김남호의 철학산책’ ‘배혜숙의 한국100탑’ 등의 연재물이 있다. 연재물 중 교육적·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은 연재 후 책자로 발간했으면 한다. 또 2일자 울산시의 인구유입 중장기 계획을 발표한 기사가 실렸다. 각 지역 간 수평이동은 인구증가를 위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 절대인구의 증가를 위한 출산정책도 함께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언론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감시해야 한다. 또 11일자 ‘청년 수당’ 관련 기사도 실효성 지적을 넘어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지적도 있어야 시민들이 그 정책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울산에 산다’ 통해 외국인 이웃 인식 계기

◇이죽련(중구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위원= ‘2021 울산에 산다’ 기획 기사를 보면 울산에서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외국인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일본, 스리랑카 등 출신 국가도 직업도 다양하다. 많은 외국인이 결혼과 취업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울산에 와서 이웃으로 살고 있다.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애써 외면했는지도 모른다. 이 기사를 통해 이들이 국적을 초월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울산 시민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더불어 이들의 울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과 취업지원 등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야음근린공원 등 완충녹지 개발 반대에 동감

◇황석웅(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장) 위원= 공원지구 일몰해제와 관련, 야음근린공원 개발·존치에 대해 수년간 찬반양론이 대립하고 있고, 19일 보도를 보면 LH가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시민단체 등이 반대하고 있다. 울산은 석유화학단지와 주거단지가 인접해 공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공해를 차단할 목적으로 온산에서 북구까지 완충녹지를 확대하고 있는데 보존해야 할 녹지를 개발한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 또 탄소중립선언 등으로 녹지 필요성이 확대되고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개발행위가 합당한지 의문이다. 울산시도 국가예산을 추가 확보해 공해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며, 인근 주민들의 산책·휴식공간을 유지 보존해 시민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

청년지원정책 부작용 없도록 지속 살펴야

◇채시호(변호사) 위원= 여전히 울산시민들에게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울산시의 청년 지원책이다. 일정 금액을 지급하거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으로 정치적 견해와 무관하게 취지는 동감한다. 그러나 모든 정책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청년 지원책과 관련한 기사에는 장점만 부각돼 있을 뿐 단점에 대한 언급이 없다.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 장점이 많으면 추진해야 하고 추진 과정도 수시로 점검하고 비교 보완해야 한다. 청년 세대에 대한 지원은 절실하지만, 미래세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울산시의 지원 액수가 막대하고, 막대한 돈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만큼 경상일보가 계속 지적해야 한다.

학생교육문화회관 관련 기획보도 긍정적

◇이진규(동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 사무국장) 위원= ‘신문이 즐거울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를 달고 11월 한 달간 1면 기사에서 긍정적인 제목이 몇 번 있었는지 또 1면을 장식하는 사진은 어떤지를 살펴봤다. 8일자 ‘위드코로나 첫 주말 울산 전역활기 넘쳤다’라는 제목이 유일하게 긍정적이었다. 23일자 ‘노랗게 물드는 가을’ 사진도 정치·사회 이슈의 무거운 주제로 부터 잠시나마 위안이 됐다. 신문의 기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부담없이 마주할 수 있는 주제가 1면을 장식하는 일이 많기를 바란다. 또 11일자 ‘학생교육문화회관’ 관련 기사는 학생(청소년) 활동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살펴보는 기획으로 보도해 좋았다.

탈울산 막을 맞춤형 정책 수립 보도를

◇이무재((사)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연합회장) 위원= 인구는 도시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라고 생각한다. 최근 수출 호조세 등으로 울산의 고용시장에 조금씩 훈풍이 불고 있지만 세대별로는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11일자 ‘청년예산 1000억원 시대…’, 22일자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도 급감’, 23일자 ‘…탈울산 가속화’ 등의 기사에서도 나타난다. 올해 3분기 기준 울산의 20대 취업자 수는 6만600명으로 10년 전보다 22.6%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20대 취업자 수가 0.05% 감소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울산의 30대와 40대 취업자 수도 10년 전보다 10% 이상 줄었다. 반면 50대 취업자 수는 31.5%, 60대 이상은 배 이상 늘었다. 청년 일자리가 크게 줄고 탈울산 행렬도 6년째 계속되자 울산시는 내년 상반기 ‘울산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미래 인구맵 설계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런 정책이 보여주기식에서 벗어나 지역별 세대별 원인을 정밀 진단하고, 맞춤형 대책으로 수립되도록 경상일보가 꾸준히 보도해 주길 바란다.

코로나 손실보상제 대상업종 공평성 점검을

◇이상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장) 위원= 24일자 코로나 간접업종 8조9000억원 상당 손실보상제 기사를 보면서 손실보상제 대상 업종 선정이 모두에게 공평한가를 고민했다. 인간의 심리중 함께 손해본 건 참을 수 있지만 나만 손해본건 참을 수 없다고 했다. 손실보상제 1차 피해업종에서 제외된 업종 중 하나가 여행업이다.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100% 가까이 감소했지만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이유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행업 뿐만 아니라 손실보상제로 손해보는 업종이 없는지 업종 지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행정가들이 넓고 깊이 보면 공평한 손실보상제가 될듯 하다. 정리=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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