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북구는 연구용역을 진행, 오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에 부추를 활용해 향토자원 지역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현재 북구에서는 농소와 산전 등 2개 부추작목반에 소속된 부추농가 50여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농가의 부추 생산량은 지난 2020년 기준 1511t으로 전국 거래량의 2.93%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진행된 연구를 통해 부추를 활용한 농업특구 조성은 어렵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북구 관계자는 “중기부의 특구지정을 위한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간의 지정 사례 등과 비교했을 때 현재 북구의 부추생산 규모와 시설, 인프라가 특구지정을 신청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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