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울산은 강풍주의보 속 오후 3시45분까지 22㎜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다행히 강풍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와 함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하면서 1일 아침기온은 어제보다 8℃ 낮은 2℃, 낮 최고기온은 6℃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2일엔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이 1℃로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9℃로 평년보다 2~3℃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강풍으로 1일 오후까지 울산과 부산,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10~16m/s,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풍주의보는 1일 오후에 해제될 것으로 예고됐다. 남해동부 전해상, 울산앞바다, 동해남부 남쪽 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2일까지 바람이 10~18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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