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부속운영회의실에서는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양호(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의 병원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1999년부터 울산대병원에서 근무한 김 교수는 초대 울산시민건강연구원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울산지역의 직업성질환과 환경성질환 예방·연구에 힘써오다 올해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김 교수는 병원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하는 것과 함께 퇴직 후에서 울산지역 안전보건에 취약한 노동자를 위해 병원에서 진료·연구활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김 교수는 “정년퇴임 할 때까지 동거동락한 병원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 울산대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랑받는 병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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