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1일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인사는 유진규 울산경찰청장과 최승렬 강원경찰청장이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1명)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의 보직을 맡는다.
유진규 청장은 지난 1월8일 제26대 울산경찰청장에 부임해 11개월 가량 근무하고 울산청을 떠나게 됐다.
이날 인사 발표와 동시에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최근 흉기난동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윤희근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유재성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송병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 등 3명은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한편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고위급 승진 인사 뒤 경찰청장이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해 추천하는 과정을 거쳐야 대통령이 시도 경찰청장을 임용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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