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살림규모 확정…울산의원들 “경제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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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살림규모 확정…울산의원들 “경제 활력을”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12.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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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은 5일 일제히 내년도 지역구별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안 확정을 발표하고, “울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각 지역구별 주요사업과 신규 반영된 사업 등을 살펴본다.

옥동~농소 도로개설등 1444억

◇국민의힘 박성민(중구) 의원= 박 의원은 중구 관련예산 1444억원을 최종확보했다고 했다. 주요 사업은 절골마을 일원 도로확장 설계비, 풍암마을~길촌마을 도로확장 보상비, 중구 태화문화체험관 건립사업 국비 11억원, 태화강 국가정원 운영관리,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 전통사찰 보수정비사업 지원 등이다. 송정역(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사업 21억원이 신규로 반영됐고 옥동~농소1(남구 옥동~중구 태화동~중구 성안동) 도로개설과 산업로 확장도 각각 15억원, 20억원씩 증액됐다.

탄소중립전문과학관 등 1520억

◇국민의힘 이채익(남갑) 의원= 이 의원은 남갑 지역구 주요사업을 위한 국비 103억원 증액을 강조했다. 증액사업으로는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10억원을 비롯해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40억원,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17억원, 울산XR기반 제조산업 융합 글로벌 게임센터 구축 6억원 등이다. 이 의원은 남갑 지역구의 경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사업 등 1520억원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청년 일자리사업 등 4581억

◇국민의힘 김기현(남을) 의원= 김 의원은 남구을 지역과 관련된 지역발전예산 4581억원이 최종반영됐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울산신항 개발사업 1898억원, 재해안전항만 구축사업 860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 644억원 등 교통항만 시설을 대폭 확충하기 위한 예산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한 지자체-대학 지역혁신 사업 488억원 등 19개 사업이다.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76억원 등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산업의 안전을 강화하는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김기현 의원은 “국비가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울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안전항만 구축사업 등 1142억

◇국민의힘 권명호(동구) 의원= 권 의원은 동구 및 조선산업 관련 등에 국비 1142억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동구 관내 주요사업으로는 어촌뉴딜 300사업 55억원, 도시재생 관련 40억원, 보밀항 해양연안 체험공원 조성공사 10억원, 재해안전항만 구축사업 860억원 등이다. 조선해양 관련 사업에는 5G기반 조선해양 스마트 통신 플랫폼 및 융합서비스개발 29억원,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 25억원, 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70억원 등이다.

광역전철 연장운행 등 2830억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북구) 의원= 이 의원은 북구예산으로 159억원이 증액돼 총 2830억원이 책정됐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울산의료원 설립 10억원, 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21억원, 산업로 확장 20억원, 낙동강 유역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98억원 등이다. 이 외에도 미포국가산단 진입도로 확장사업, 중산스포츠타운 조성, 정자 국가어항 정비사업, 천걸음 이화정마을, 상안 행복주택 건립, 송정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에도 예산을 확보했다.

산재전문공공병원 등 1조5천억

◇국민의힘 서범수(울주) 의원= 서 의원은 울주군예산 1조5000억원이 차질없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함양~울산고속도로 1조1206억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142억원, 청량~옥동 국도건설 110억원,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59억원, GW산단 진입도로 개설 42억원이 반영됐다. UNIST 예산 870억원,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증설,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 울주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범서 산재전문 공공병원 예산 230억원도 반영돼 의료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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