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한글교실’ 참가자들이 직접 써낸 추억담긴 요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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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한글교실’ 참가자들이 직접 써낸 추억담긴 요리책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1.12.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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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의 성인문해교육인 ‘찾아가는 한글교실’에 참여자들이 한글을 깨친 뒤 추억이 담긴 요리 이야기를 모아 한권의 요리책으로 펴냈다.
경남 양산시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한글교실(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의 사연을 한글로 담은 요리책 ‘요리 한 숟가락, 사연 두 꼬집’을 펴내 화제다.

양산시는 시는 올해 성인문해교육을 마무리하면서 한글교실에서 학습한 노인 50명의 추억이 담긴 요리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책은 노인들이 자신있는 요리의 레시피와 비법을 직접 한자 한자 정성껏 글로 적어 소개하고, 요리에 담긴 추억을 담담하고 유쾌하게 전하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한글교실에 대한 참여자의 만족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글교실이 원하는 초·중등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첫 운영에 들어간 한글교실은 올해 25개 반에 200여명이 참여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2500명의 노인들이 수학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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