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00만명 찾는 관광도시 울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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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600만명 찾는 관광도시 울산 만든다
  • 이춘봉
  • 승인 2021.12.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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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6일 시의사당 시민홀에서 장수완 행정부시장과 관광진흥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가 어울림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태화강국가정원을 활성화하고 달천철장 불꽃정원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강동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숙박시설을 확충해 매년 6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체류형 관광도시 울산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6일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장수완 행정부시장, 관광진흥위원,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울산 권역 발전을 위한 종합 관광개발 계획이자, 5년 단위 중기적 실행 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 및 자문을 반영하고, 중장기 관광 발전 방향 설정, 향후 5년(2022~2026년)간 추진할 관광 사업과 사업 추진 체계, 재원 조달 방안, 개발에 따른 경제·사회·문화·환경적 파급효과 등을 검토했다.

용역에서 제시된 비전은 ‘어울림 생태관광도시 울산’이다. 시는 △어울림 관광특화도시 △영남권 대표 관광체류도시 △관광객·지역민 중심 관광친화도시라는 목표 아래 울산형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등 6대 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태화강국가정원 활성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달천철장 불꽃정원 조성, 강동해안공원 조성 등 11개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울산형 농어촌관광 활성화, 울산 뉴딜 생태관광 기반 마련, 울산 투어패스 구축 등 10개 관광진흥 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시는 강동관광단지 내 워터파크와 콘도 등을 유치해 2022년 2805실 규모인 숙박시설 2026년 7583실로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2년 380만명 수준인 관광객을 2026년 688만명으로 확대하고, 570만일 규모인 체류일수는 1220만일 수준으로 확대해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을 통해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생산유발 4조6600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9551억원, 고용유발 2만1075명 등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의 주요 내용을 반영·보완하고, 문체부 등 관계 부처와 최종 협의를 거쳐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울산에 불고 있는 관광 환경의 훈풍을 잘 활용, 코로나 이후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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