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울주군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서 송정항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56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어항을 현대화하고 특화개발을 통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울주군(송정항, 나사항)을 포함해 총 54개 시·군·구에서 총 187곳을 신청했고,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 심사를 거쳐 송정항을 포함한 최종 50개 대상지가 결정됐다.
군은 ‘하루가 즐거운 바다 나들이 체험거점 송정항’을 비전으로 어항시설 및 마을환경 정비, 해양레저체험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어업인 갈등 완화 및 역량 강화로 활력이 넘치는 어촌마을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송정항의 어업 기반시설 확충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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