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군산 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미국·일본·독일·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열리는 행사다. 우리나라에서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대회는 바하(Baja)·포뮬러(Formula)·기술 등 3가지 부문으로 열렸다.
포뮬러 부문은 내연기관 자동차 및 전기차를 선택해 제작할 수 있으며, 울산대 팀은 전기차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동아리에서 3년 전부터 전기차를 제작한 경험을 토대로 전기차 분야를 선택했다.
평가는 직접 만든 차량을 대회 3일 동안 열린 경기에서 운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울산대 팀이 제작한 자동차는 전반적인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배터리 등 차량에 실리는 부품들이 초저중심으로 설계돼 안정성이 높고 회전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