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기관 청렴도 4년 연속 우수기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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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공기관 청렴도 4년 연속 우수기관에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12.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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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중 4년 연속은 울산과 대전 단 2곳뿐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02년부터 공공기관별 청렴도 수준을 평가해 공표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총 708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울산시의 올해 종합청렴도는 8.31점으로 전년대비 0.04점 하락했으나, 광역자치단체 평균 8.14점보다 0.17점 높았다. 특히 울산시민들의 평가라고 할 수 있는 민원인 대상 외부청렴도에서 8.60점을 획득했다.

그간 시는 ‘공정’과 ‘청렴’ 2가지 가치를 강조하며 청렴사회 구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해왔다.

청렴자정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전 직원 청렴서약 릴레이, 매주 ‘청렴데이’ 운영 및 청렴 자가학습 실시, 청백-이(e)시스템 등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부패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시기에 ‘청렴주의보’ 발령 등을 실시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 5개 구·군 중에서는 중구와 울주군이 우수등급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다.

중구는 지난해 3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1등급 올랐으며, 울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등급을 유지했다. 동구와 북구는 지난해보다 청렴도가 악화돼 1등급씩 떨어지면서 각각 4등급과 3등급을 기록했다. 남구는 지난해와 동일한 4등급으로 종합청렴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한단계 떨어졌다.

공직 유관단체 중에서는 울산도시공사가 지난해보다 무려 2등급이 올라 올해 2등급을 기록했다. 울산시설공단과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등급을 유지했다.

울산에 본사를 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동서발전(주)는 3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청렴도를 보였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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