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관광재단 컨벤션뷰로는 지난 3일 개최된 한국지역학회 후기학술대회 이사회에서 ‘제12회 아시아 지역학 학술대회’ 개최지로 울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학 학술대회는 지난 2007년 중국 북경에서 처음 개최됐다. 회원국인 중국, 일본, 대만, 한국 등을 순회하는 국제회의로 아시아 지역학 학자 200여 명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다.
울산관광재단과 한국지역학회장을 지낸 울산대학교 김재홍 교수는 올해 3월 유치팀을 구성해 한국지역학회를 통해 유치 의향을 전달하고, 10월 대만 타이중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1회 아시아 지역학 학술대회에서 유치를 제안했다.
대회에서는 개최도시 선정을 한국위원회인 한국지역학회로 위임했고, 한국지역학회 이사회는 울산을 개최 도시로 선정했다.
울산관광재단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이후 맞이할 뉴노멀 시대에는 아시아 지역 교류 및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아시아 지역학 학술대회 유치로 울산의 지역학적 가치 활용을 통해 울산의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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