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전담병원은 중등증(중증 이전 단계) 환자까지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병원과 달리 중증 환자만을 중점적으로 치료한다. 따라서 울산대병원은 지역 내 중환자 및 고위험군을 중점 진료하고, 고위험군에서 회복한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나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원하게 된다.
울산대병원이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병상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중증 16병상, 준중증 20병상, 경증 101병상을 운영했는데, 현재는 경증 병상을 없애고, 중증 22병상, 준중 50병상, 중등증 65병상 등 중증 위주로 총 137병상을 운영한다.
또 확진자 발생 상황에 맞춰 병상을 추가 확보 계획도 세우는 한편 지역 내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회복기 환자의 전실·전원 활성화로 병상의 효율적 운영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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