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생도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당 대표로서 하고 싶은 일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고 싶다”고 밝힌 뒤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선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젊은 정치도전자들이 많이 나올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강의에서 “정치의 정의를 규정하면, 내가 속한 단위에서 부족하거나 부조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바꿔나가는 것”이라며 “좁은 의미에선 선출직에 도전하는 등 사전적·협의의 정의가 있을 수 있고, 시민단체 등을 통해서 사회를 바꿔나가기 위한 정치라든가 하는 넓은 의미의 광의의 정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요즘 유권자들은 광의의 정치경력과 협의의 정치경력을 함께 보면서 판단을 하는 경향이 있고, 오히려 사회적 경력에 대해 더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정치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당과 같은 정치경력도 중요하지만, 사회를 바꾸기 위한 다양한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생도들에게 본인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2007년 병역특례로 산업체에서 일할 때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순수 교육봉사단체를 설립한 것이 발단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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