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의료원 타당성 재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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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공의료원 타당성 재조사 돌입
  • 이춘봉
  • 승인 2022.02.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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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공의료원 건립을 좌우할 타당성 재조사가 시작됐다.

7일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2일 보건복지부가 신청한 울산 공공의료원 타당성 재조사 자료를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넘겼다.

KDI는 9개월 동안 울산의료원의 설립 타당성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는 최대 3개월 동안 연장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올해 중으로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 여부가 결판날 전망이다.

울산의료원 설립이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된 것은 내년도 국비 확보 과정에서 관련 사업비가 정부예산안에 편성되지 않자 지역 정치권과 합심해 국회 증액 과정에서 쪽지 예산으로 내년도 사업비 10억원을 집어넣었기 때문이다.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신규 사업에만 해당되는 만큼 울산의료원 사업을 추진하려면 타당성 재조사 제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한편 울산시는 총 2880억원을 투입해 북구 창평동 1232-12 일원 4만㎡ 부지에 500병상 규모의 울산의료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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