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 일일 확진자 800명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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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 일일 확진자 800명대 근접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2.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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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800명에 근접했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난 4일 이후 나흘 연속 하루 500명대로 확진자가 폭증한 것과도 관련있다.

8일(오후 6시 기준) 울산에서는 794명(12,501~13,294번)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에서는 지난 4일(503명) 첫 5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일 571명, 6일 593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나다 7일 501명으로 잠시 줄었지만 600명대를 건너뛰고 대폭 늘어났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576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고, 215명은 가족·지인·동료 등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해외 입국자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거주 지역별로 보면 중구 138명, 남구 231명, 동구 92명, 북구 146명, 울주군 187명 등이다.

조은진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울산지역 확진자가 500명대를 넘어서면서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의 특성상 확진자 가족·지인들도 감염되며 한동안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시점엔 확진자 수는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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