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전 의정활동과 선행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대한민국 지방자치의회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15일 군의회에 따르면 전국 2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의정평판대상 시상위원회’는 국가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 박 군의원을 의정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고인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2018년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주군 나 선거구(범서·청량)에서 당선됐고, 전반기 예산특별위원장, 행정복지위원을 지내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오다 지병 악화로 지난 2020년 7월22일 5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투병 기간 지급된 의정활동비를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고인이 수상한 의정대상은 군의원들이 마련한 공로패와 함께 15일 간정태 군의장을 통해 가족에게 전달됐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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