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나눔회는 지난 16일 오후 남구 무거동 남운프라자 8층 울산나눔회관에서 제27대·2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신입회원 선서와 유공회원 시상에 이어 임채국 회장이 이임하고, 임성원 회장이 취임했다. 또 이날 최시훈 금강철강(주)·금강기계공업(주) 대표이사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나눔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임성원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울산나눔회 회장이라는 막중함 중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 상호간 결속과 우의를 굳게 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미래를 설계하고 복지국가 건설에 앞장서는 울산나눔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나눔회는 매년 연말께 창립 기념식과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 등을 개최해 왔다. 그러나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탓에 다음해 연초로 연기해 회장 이·취임식만 간소히 해서 열고 있다.
한편 울산나눔회는 울산을 지키고 가꿔 나가는데 앞장서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을 보살피면서 문화행사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1995년 창립했다. 최일학 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김철 전 울산상의회장이 고문을 맡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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