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울산시와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1일 0시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 등을 중심으로 노바백스 백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18세 이상 1차 미접종자는 6만3068명이다.
접종 희망자는 예약일 2주 이후부터 접종일과 울산지역 위탁의료기관 245곳 중 한 곳을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로 자동 예약된다. 스스로 예약하기 어려운 고령층은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대리 예약이나, 전화 예약(1339·지자체 콜센터)도 가능하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본 접종은 물론 3차 접종 역시 가능하다. 노바백스 백신은 1·2차 기본 접종을 타 백신으로 접종했더라도 의학적 사유로 동일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교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요양병원 입원자·중증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당일 접종하고 있다.
한편 17일(오후 6시 기준) 울산에서는 2000명에 근접하는 1954명(울산 21,252~23,204번)의 신규 확진자로 나오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5일(1759명) 이후 사흘 연속 1000명대 확진자 발생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1825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고, 129명은 가족·지인·동료 등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거주지별로는 중구 350명, 남구 544명, 동구 249명, 북구 451명, 울주군 360명 등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