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7일 1별관 상황실에서 2022년 제2회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울산우정혁신도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수용했다.
해당 안은 동원개발(남양개발)이 우정혁신지구 특별계획구역 내 2만1622㎡ 부지에 66층, 54층, 53층 높이의 주거형 오피스텔 3개동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피스텔은 전체 128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119㎡ 766가구, 85㎡ 522가구다.
도시·건축 공동위는 이날 기존 시가지와 혁신도시간 상권 동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주거시설에 적합한 어린이집 등 생활시설을 추가해달라고 요구했다.
동원개발은 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빠르면 올 하반기께 건축심의 및 건축허가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건축 공동위는 또 ‘가칭 복산2·3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통경축(조망축)을 고려한 건축물 배치 등을, ‘가칭 무거2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녹지 경관을 고려한 건축물 배치 검토 등을 각각 자문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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