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인권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인권지원센터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인권센터에는 학생 인권 상담과 보호, 구제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인력(학생인권지원관)이 배치돼 학생 인권 관련 사안의 조사·상담과 학생 인권 교육을 지원한다.
인권센터는 장애학생 인권, 학생 운동선수 인권, 학생 노동인권 교육 등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향후 학생 인권 실태조사를 통해 다양한 인권정책도 개발할 예정이다. 학교 규칙 제·개정 점검과 함께 아동학대예방 교육도 지원할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인권교육 지도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여건에 따라 맞춤형 학생 인권교육을 진행한다. 체계적인 학생 인권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 인권교육 지원단과 전문강사단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세계인권의 날 행사에 맞춰 인권 사진전, 인권나무 꾸미기 등의 행사도 마련해 학생들의 인권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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