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대학평가는 개교 50년 이하의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판도 비중을 낮게 조정해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삼았다. 올해 평가는 74개국 539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UNIST는 지난해 국내 3위에서 두 계단 올라 1위 자리에 올랐다. 국내 순위는 UNIST, POSTECH, GIST, 아주대, 인천대 순이었다. 지난해 1위였던 KAIST는 개교 50년 이상 대학으로 분류돼 올해부터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세계 순위는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단 내린 11위다.
UNIST는 평가 부문별 점수에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교육, 연구, 산업체수입, 국제화 점수가 모두 지난해 평가 대비 상승했다. 논문 피인용도와 국제화 점수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았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탄소중립, 반도체, 바이오, 의과학 등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