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박상진 의사의 서훈 상향을 염원하는 국민 10만명 서명부 전달과 재심의 요청서 제출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마련했다.
박용락 울산시 복지여성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실무협은 박상진 의사 증손, (사)고헌박상진의사 추모사업회,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이채익 국회의원실, 학계 관계자, 울산박물관장, 울산보훈지청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오는 8·15 광복절 행사 정부포상 시 박 의사의 서훈 상향을 달성하기 위한 추진단 역할 분담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박용락 국장은 “영광스러운 과거를 잊은 민족은 영광스러운 미래를 동경할 자격이 없다”며 “의사의 공적에 걸맞은 서훈 등급 상향으로 100년 전 의사의 호국정신을 새롭게 되새기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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