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놀이터 공간 재구성사업인 ‘참 좋은 놀이터’ 대상 학교 20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참 좋은 놀이터’는 초등학교 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감 공약사업이다.
시교육청은 2019년 2교, 2020년 5교, 2021년 9교 조성에 이어 올해 공모를 통해 20교를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선정된 학교마다 놀이터 조성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올해 선정된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업무담당자의 놀이터 조성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해 구축 학교인 범서초등학교 최민정 교사가 강사로 나서 ‘놀이터 설계 단계부터 학생이 주도하는 놀이 공간 조성’을 위해 교육과정 연계 추진,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방법 등 놀이터 만들기 과정과 조성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까지 완성할 예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후 놀이터 조성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참 좋은 놀이터 사업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놀이 문화 환경 조성으로 학생들이 바른 인성 함양과 더불어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의 또 다른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