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비연대 ‘교섭난항’에 총파업 카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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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비연대 ‘교섭난항’에 총파업 카드 압박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2.2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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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생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울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생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울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생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학교비정규직 노조, 교육공무직 노조, 여성노조 등 3개 노조로 이뤄진 합의체다. 

학비노조는 “지난 1년간 단체교섭을 진행해왔으나 사측은 ‘수용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무성의와 무책임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며 “8차 집중 협의에서도 진전안을 내놓지 않으면 새학기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50여개 직종의 교섭 요구 및 공통교섭안 요구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대책마련 △전직종 유급자율연수 실시 △각종 휴가 및 복리후생 공무원과 동일 적용 △노조활동보장 학교현장민주적운영 및 인사관리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교육공무직의 노동강도 완화, 급식소·청소원 휴게실 개선 등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공무직 총액인건비 평가를 통해 교육부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인 교섭과 충분한 대화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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