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방역당국은 화이자사와 계약한 물량 중 소아용 백신이 포함돼 있지만, 국내 도입 일정은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만 5~11세 어린이의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백신 도입 일정과 접종 시기 등에 맞춰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안전처는 이날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만 5~11세 어린이용 코로나 백신 ‘코미나티주 0.1㎎/㎖’를 허가했다.
이 어린이용 백신은 기존 성인 화이자 백신 용량의 3분의 1 정도로, 3주 간격 2회 접종 방식이다.
분석 결과 90.7%의 감염예방 효과를 보였고, 사망·아나필락시스 반응 등 중대한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23일(오후 6시 기준) 울산에서는 3235명(울산 33,931~37,163번)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2일(3447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거주지별로는 중구 605명, 남구 855명, 동구 542명, 북구 632명, 울주군 601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로 치료를 받는 시민은 9976명이며, 이 중 9629명이 재택치료자다. 지역 인구 대비 백신 3차 접종 완료율은 58.1%다.
또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 중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사망자는 80명으로 늘었다. 이들 2명은 각각 60대와 80대로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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