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물금읍 범어리 워터파크 맞은편 유수지 1만8000㎡ 가운데 일부인 4000㎡를 복개해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로 활용키로 하고 최근 양산시의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의회는 28일 개회하는 제185회 임시회에서 해당 부지에 대해 심의한다.
시는 시의회의 승인이 이뤄지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5월께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제1회 추경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8억여원을 편성했다. 기부받을 공공임대주택은 지상 15층 이내의 100여가구 규모로, 2025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주)계담종합건설·본청건축사 사무소 오태원 대표는 고향인 양산지역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의 주거안정을 위해 100억원 상당의 100여가구 공공주택을 건립해 기부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양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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