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사 일대 겨우살이 군락 포착…보존책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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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 일대 겨우살이 군락 포착…보존책 마련을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2.03.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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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남사 주변 상수리나무에서 겨우살이 군락이 확인됐다.
울산 석남사 일대에서 겨우살이 군락이 확인돼 보존책과 더불어 활용계획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습지환경보전연합(대표 정우규)은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석남사 주변 상수리나무 100그루 가량에서 자생하는 겨우살이 군락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보전연합은 지난 1990년 말에 처음 겨우살이 개체를 발견한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2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개체수가 늘어 군락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겨우살이는 현재 석남사 주변의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등으로 구성된 숲에 성숙한 개체들과 어린 개체들이 함께 분포하고 있다.

겨우살이는 겨우살이과 겨우살이속에 속하고 주로 참나무과 나무의 가지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반기생식물이다. 1990년대 이후 항암, 혈압강하, 부인 산후 제증, 동상,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부각되면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국립공원에서 숙주나무를 베었을 정도로 과도하게 채취되면서 희귀해졌다. 겨우살이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자연자원을 유지하기 위한 인공 증식과 재배법이 개발됐으나 아직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정우규 대표는 “울산시 등 지자체는 겨우살이 유전자 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남획 방지책과 더불어 활용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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